작성일 : 07-03-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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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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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윤산
 조회 : 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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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및 解說>
明 心 寶 鑑
序 說
明心寶鑑은 高麗 忠烈王 때 文臣이었던 추적(秋適)이 著述한 것이라고 하며, 원래 繼善,天命 등 十九편으로 되어 있던 것을 근래에 와서 어떤 학자가 增補, 八反歌,,孝行, 廉義, 勸學 등 五편을 增補하여 내용을 補强함으로써 전 二十四편으로 되어 있다.
善한 자에게는 福을 주고 惡한 자에게는 災殃을 내리는 하늘의 밝은 攝理를 설명하고 자기를 反省하여 인간 本然의 良心을 보존함으로써 崇高한 인격을 陶冶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五倫三綱을 말함으로써 父子, 君臣, 夫婦, 長幼, 朋友 사이의 인간 관계의 질서를 밝히고 天命을 順從하는 자는 살고 이를 거슬리는 자는 죽는다고 해서 安分守命을 勸誘하기도 했다. 또 時期를 놓치지 말고 부지런히 배워서 학문을 成就하고 큰 사업을 이룩해서 이름을 빛낼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여기에 나오는 金言들은 개인의 인간 修鍊에서 시작해서, 한 가정을 원만하게 이끌어 나가고, 사회에 참여하며, 국가를 다스리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廣範圍하게 그 원칙론을 다루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熟讀하고, 그 眞正한 意義를 體得함으로써몸을 닦고, 뜻을 새우며, 學文을 成就시키고, 무언가 사회와 人類文化에 寄與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豊饒하게 하고, 人生航路를 成功的으로 이끌어 가야겠다. 인생은 가시밭길이란 말이 있다. 또 인간은 社會的 動物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우리가 사람들 속에 끼어서 삶을 開拓하려면 많은 難關이 앞을 가로막는다. 사람은 여기에서 그 難關을 克服하고 굳세게 살아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겠다.
科學文明이 高度로 발달된 오늘날 시대에 있어서 이 책 속의 金言들 중에는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것들이 間或 있을지 모르나 大體的으로 우리가 銘心해서 實踐에 옮길 原則들이다.
개산학당을 방문해 주신 여러분들께서도 이 책, 명심보감의 내용을 再三 熟讀함으로써 건전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2007. 03. 11
目 次
繼善篇..........................................4
天命篇..........................................5
順命篇..........................................6
孝行篇..........................................7
正己篇..........................................8
安分篇.........................................12
存心篇.........................................13
戒性篇.........................................16
勸學篇.........................................18
訓子篇.........................................19
省心篇(上).....................................21
省心篇(下).....................................28
立敎篇.........................................33
治政篇.........................................37
治家篇.........................................39
安義篇.........................................40
尊禮篇.........................................41
言語篇.........................................42
交友篇.........................................43
婦行篇.........................................44
增補篇.........................................45
八反歌.........................................46
孝行篇續篇.....................................48
廉義篇.........................................49
勸學篇.........................................51
繼善篇
子曰 爲善者는 天報之以福하고 爲不善者는 天報之爲禍니라.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주시 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을 주시느니라.”고 하셨다.
漢昭烈이 將終에 勅後主曰勿以善小而不爲하고 勿以惡小而爲之하라.
-.한나라의 소열황제가 죽을 때 후주에게 조칙을 내려서 말하기를 “선 이 작다고 해서 아니치 말며, 악이 작다고 해서 하지 말라.”고 하셨 다.
莊子曰 一日不念善이면 諸惡이 皆自起니라.
-.장자가 말하기를 “하루라도 착한 일을 생각지 않으면 모든 악한 것이 저절로 일어나느니라.”고 하셨다.
太公曰 見善如渴하고 聞惡如聾하라 又曰 善事란 須貪하고 惡事란 莫樂하 라.
-.태공이 말하기를 “착한 일을 보거든 목마를 때 물본 듯이 주저하지 말며, 악한 것을 듣거든 귀머거리 같이 하라” 또 “착한 일이란 모름 지기 탐내야 하며, 악한 일이란 즐겨하지 말라.”고 하셨다.
馬援曰 終身行善이라도 善猶不足이요 一日行惡이라도 惡者猶餘니라.
-.마원이 말하기를 “한평생 착한 일을 행하여도 착한 것은 오히려 부족 하고 단 하루를 악한 일을 행하여도 악은 스스로 남음이 있느니라.”고 하셨다.
司馬溫公이 曰 積金以遺子孫이라도 未必 子孫이 能盡守요 積書以遺子孫 이라도 未必 子孫이 能盡讀이니 不如 積陰德於冥冥之中하야 以爲子孫之 計也니라.
-.사마온공이 말하기를 “돈을 모아 자손에게 넘겨 준다 하여도 자손이 반드시 다 지킨다고 볼 수 없으며, 책을 모아서 자손에게 남겨 준다 하여도 자손이 반드시 다 읽는다고 볼 수 없다. 남모르는 가운데 덕 을 쌓아서 자손을 위한 계교를 하느니만 같지 못하느니라.”고 하셨다.
景行錄에 曰 恩義를 廣施하라 人生何處不相逢이니 讐怨을 莫結하라 路逢 狹處면 難回避니라.
-.<<경행록>>에 말하기를 “은혜와 의리를 널리 베풀라. 인생이 어느곳 에서든지 서로 만나지 않으랴? 원수와 원한을 맺지 말라. 길좁은 곳에서 만나면 피하기 어려우니라.”고 하셨다.
莊子曰 於我善者도我亦善之하고 於我惡者도 我亦善之니라 我旣於人에 無惡이면 人能於我에 無惡哉인저
-.장자가 말하기를 “나에게 착한 일을 하는 자에게도 내,또한 착하게 하고 나에게 악한 일을 하는 자에게도 내 ,또한 착하게 할 것이다. 내가 이미 남에게 악하게 아니 하였으면 남도 나에게 악하게 할 수 없을 것이니라.”고 하셨다.
東岳聖帝垂訓에 曰 一日行善이라도 福雖未至나 禍者遠矣요 一日行惡이라도 禍雖未至나 福者遠矣니 行善之人은 如春園之草하여 不見其長이라도 日有所增하고 行惡之人은 如磨刀之石하여 不見其損이라도 日有所虧니라.
-.동악 성제가 훈계를 내려 말하기를 “하루 착한 일을 행할지라도 복은 비록 이르지 아니하나 화는 스스로 멀어진다. 하루 악한 일을 행할지라도 화는 비록 이르지 아니하나 복은 스스로 멀어진다. 착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봄 동산에 풀과 같아서 그 자라나는 것이 보이지 않으나 날로 더하는 바가 있고, 악을 행하는 사람은 칼을 가는 숫동과 같아서 갈리어서 닳아 없어지는 것이 보이지 않아도 날로 이지러지는 것과 같으니라.”고 하셨다.
子曰 見善如不及하고 見不善如探湯하라.
-.공자가 말하기를 “착한 것을 보거든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이 하고 악한 것을 보거든 끓는물을 만지는 것과 같이 하라.”고 하셨다.
天命篇
子曰 順天者는 存하고 逆天者는 亡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하늘을 순종하는 자는 살고,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망한다.”고 하셨다.
康節邵先生이 曰 天聽이 寂無音하니 蒼蒼何處尋고 非高亦非遠이라 都只在人心이니라.
-.소강절선생이 말하기를 “하늘의 들으심이 고요하여 소리가 없으니 푸르고 푸른데 어느 곳에서 찾을 것인가. 높지도 않고 또한 멀지도 않다. 모두가 다만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玄帝垂訓에 曰 人間私語라도 天廳은 若雷하고 暗室欺心이라도 神目은 如電이니라.
-.현제께서 말하기를 “인간이 사사로운 말도 하늘이 듣는 것은 우뢰와 같으며 어두운 방 속에서 마음을 속여도 귀신의 눈은 번개와 같다.”고 하셨다.
益智書에 云 惡鑵이 若滿이면 天必誅之니라.
-.익지서에 이르기를 “나쁜 마음이 가득 차면 하늘이 반드시 벨 것이다.”고 했다.
莊子曰 若人이 作不善하야 得顯名者는 人雖不害나 天必戮之니라.
-.장자가 말하기를 만일 사람이 착하지 못한 일을해서 이름을 세상에 나타낸자는 사람이 비록 헤치지 않드라도 하늘이 반드시 죽일 것이다.“고 하셨다.
種瓜得瓜요 種豆得豆니 天網이 恢恢하야 疎而不漏니라.
-.오이씨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 하늘의 그물이 넓어서 보이지는 않으나 새지 않는다.
子曰 獲罪於天이면 無所禱也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악한 일을 하여 하늘에 죄를 얻으면 빌 곳이 없다.”고하셨다.
順命篇
子曰 死生이 有命이오 富貴在天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죽고 사는 것은 명에 있고 부자가 되고 귀하게 되는 것은 하늘에 있다.”고 하셨다.
萬事分已定이어늘 浮生空自忙이니라.
-.모든 일은 분수가 이미 정하여져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부질없이 스스로 바쁘게 움직인다.
景行錄에 云 禍不可倖免이오 福不可再求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화는 요행으로는 면하지 못하고 복은 가히 두 번 다시 구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時來風送藤王閣이오 運退雷轟薦福碑라.
-.때가 이르니 바람이 등왕각으로 보내고 운이 없으니 벼락이 천복비를
때렸다.
*列子曰 痴聾痼아도 家豪富요 智慧聰明도 却受貧이라 年月日時 該載定하니 算來由命不由人이니라.
-.열자가 말하기를 “어리석고 귀먹고 고질이 있고 벙어리라도 집은 큰 부자요 지혜 있고 총명하지만 도리혀 가난하다. 운수는 해와 달과 날과 시가 분명히 정하여 잇으니 계산해 보면 부귀는 사람으로 말미암음에 있지 않고 명에 잇는 것이다.”고 하셨다.
孝行篇
時曰 父兮生我하시고 母兮鞫我하시니 哀哀父母여 生我(句力)勞삿다 欲報深恩인대 昊天罔極이로다.
-.시에 이르기를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기르시니 아아 애닯다 부모님이시어 나를 낳아 기르시느라고 애쓰고 수고하시었다. 그 은혜를 갚고자 한다면 넓은 하늘도 끝이 없네”라고 하였다.
子曰 孝子之事親也에 居則致其敬하고 養則致其樂하고 病則致其憂하고 喪則致其哀하고 祭則致其嚴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효자가 어머니를 섬기는 것은 기거하심에는 그 공경을 다하고 봉양함에는 즐거움을 다 하며 병드신 때엔 근심을 다하고 돌아가신 때엔 슬픔을 다하며 제사지낼 때엔 엄숙함을 다한다.”고 하셨다.
子曰 父母在어시든 不遠遊하며 遊必有方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부모가 살아 계시면 멀리 놀지 않으며 노는 것이 반드시 방법이 있느니라.”라고 하셨다.
子曰 父命召어시든 唯而不諾하고 食在口則吐之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아버지가 부르시면 즉시 대답하며 머뭇거리지말고 음식이 입에 있거든 이를 뱉을 것이다.“라고 하셨다.
太公이 曰 孝於親이면 子亦孝之하나니 身旣不孝면 子何孝焉이리오.
-.태공이 말하기를 “자신이 어버이에게 효도하면 자식이 또한 나에게 효도한다. 자신이 어버이에게 효도를 하지 않는다면 자식이 어찌 나에게 효도하겠는가?”라고 하셨다.
*孝順은 還生孝順子요 忤逆은 還生忤逆子하나니 不信커든 但看詹頭水하라 點點滴滴不差移니라.
-.효순한 사람은 또한 효순한 아들을 낳으며 오역한 사람은 또한 오역한 아들을 낳는다. 믿지 못하겠거든 저 처마끝의 낙수를 보라. 방울 방울 떨어져 내림이 어긋남이 없는 것을.
正己篇
性理書에 云 見人之善而尋其之善하고 見人之惡而尋其之惡이니 如此면 方是有益이니라.
-.<<성리서>>에 이르기를, “남의 착한 것을 보고서 나의 착한 것을 찾고, 남의 악한 것을 보고서 나의 악한 것을 찾을 것이니 이와 같이 함으로써 바야흐로 유익함이 있을 것이니라.”고 했다.
景行錄에 云大丈夫- 當容人이언정 無爲人所容이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대장부는 마땅히 남을 용서할지언정 남의 용서를 받는 사람이 되지 말것이니라.”고 하였다.
太公曰 勿以貴己而賤人하고 勿以自大而蔑小하고 勿以恃勇而輕敵이니라.
-.태공이 말하기를, “나를 귀하게 여김으로써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말고 자기가 크다고 해서 남의 작은 것을 업신여기지 말며 용맹을 믿고서 적을 가볍게 여기지 말 것이니라.”고 하셨다.
馬援曰 聞人之過失이어든 如聞父母之名하여 耳可得聞이언정 口不可言야니라.
-.마원이 말하기를, “남의 허물을 듣거든 부모의 이름을 듣는 것과 같이하여 귀로 들을지언정 입으로는 말하지 말 것이니라.”고 하셨다.
康節邵先生이 曰 聞人之謗이라도 未嘗怒하며 聞人之譽라도 未嘗喜하며 聞人之惡이라도 未嘗和하며 聞人之善則就而和之하고 又從而喜之니라 其時에 曰 見善人하며 樂聞善事하며 樂道善言하며 樂行善意하고 聞人之惡이어든 如負芒刺하고 聞人之善이어든 如佩蘭蕙하라.
-.강절소선생이 말하기를, “남의 비방을 들어도 성내지 말며 남의 좋은 소문을 들어도 기뻐하지 말라. 남의 악한 것을 듣더라도 이에 동조하지 말며 남의 착한 것을 듣거든 곧 나아가 정답게 하고 또 따라서 기뻐할 것이니라.”
시에 이렇게 말했다.
“착한 사람 보기를 즐겨하며
착한 일을 듣기를 즐겨하며
착한 말 이르기를 즐겨하며
착한 뜻 행하기를 즐겨하며
남의 악한 것을 듣거든
자기를 몸에 진 것 같이 하고
남의 착한 것을 듣거든
남초를 몸에 지닌 것 같이하라.“고 하셨다.
道吾善者는 是吾賊이오 道吾惡者는 是吾師니라.
-.나를 착하다고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내게 해로운 사람이요, 나의 나쁜 점을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나의 스승이니라.
太公이 曰 勤爲無價之寶요 愼是護身之符니라.
-.태공이 말하기를, “부지런히 일하는 것은 더 없는 귀중한 것이 될 것이요. 정성스럽게 하는 것은 이 몸을 보호하는 부적이니라.”고 하셨다.
景行錄에 曰 保生者는 寡慾하고 保身者는 避名이니 無慾은 易나 無名은 難이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삶을 보전하려는 자는 욕심을 적게 하고 몸을 보전하려는 자는 이름을 피한다. 욕심을 없게 하기는 쉬우나 이름을 없게 하기는 어려우니라.”고 하셨다.
子曰 君子有三戒하니 少之時엔 血氣未定이라 戒之在色하고 及其長也하얀 血氣方剛이라 戒之在鬪하고 及其老也하얀 血氣旣衰라 戒之在得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세 가지 경계할 것이 있으니 연소할 때는 혈기가 정하여지지 않았는지라 경계할 것이 여색에 있고, 몸이 장성함에 이르면 혈기가 바야흐로 강성한지라 경계할 것이 싸움하는데 있으며, 몸이 늙음에 이르면 혈기가 이미 쇠한지라 경계할 것이 탐하여 얻으려는데 있느니라.”고 하셨다.
孫眞人養生銘에 云 怒甚偏傷氣오 思多太損神이라 神疲心易役이오 氣弱病相因이라 勿使悲歡極하고 當令飮食均하며 再三防夜醉하고 第一戒晨嗔하라.
-.손진인의 <<양생명>>에 이르기를 “성내기를 심히 하면 기운을 상하고, 생각이 많으면 크게 정신을 상한다. 정신이 피로하면 마음이 수고로워지기 쉽고, 기운이 약하면 병이 따라 일어난다. 슬퍼하고 기뻐하는 것을 심하게 말 것이며 음식은 마땅히 고르게 하고 밤에 술취하지 말며, 첫째로 새벽녘에 성내는 것을 경계하라.”고 하셨다.
景行錄에 曰 食淡精神爽이오 心淸夢寐安이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음식이 깨끗하면 마음이 상쾌하고 마음이 맑으면 잠을 편히 잘 수 있느니라.”고 하셨다.
定心應物하면 雖不讀書라도 可以爲有德君子이니라.
-.마음가짐을 착하게 하여 모든 일에 대한다면 비록 글을 읽지 않았더라도 덕이 있는 군자가 될 수 있다.
近思錄에 云 懲忿을 如故人하고 窒慾을 如防水하라.
-.<<근사록>>에 이르기를, “분을 징계하기를 옛 성인같이 하고, 욕심을 막기를 물을 막듯이 하라.”고 하셨다.
夷堅志에 云 避色을 如避讐하고 避風을 如避箭하며 莫喫空心茶하고 小食中夜飯하라.
-.<<이견지>>에 말하기를 , “여색 피하기를 원수 피하는 것과 같이하고
바람을 피하기를 날아오는 화살 피하는 것 같이하며 빈 속에 차를 마시지 말고 밤중에 밥을 많이 먹지 말라.“고 하셨다.
筍子曰 無用之辯과 不急之察을 棄而勿治하라.
-.순자가 말하기를, “쓸데 없는 말과 급하지 아니한 일은 그만 두고 다스리지 말라.”고 하셨다.
子曰 衆이 好之라도 必察焉하며 衆이 惡之라도 必察焉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모든 사람이 좋아 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며 모든 사람이 미워 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느니라.”고 하셨다.
酒中不語 眞君子요 財上分明은 大丈夫이니라.
-.술이 취한 가운데에도 말이 없음은 참다운 군자요, 재물에 대하여 분명함은 대장부이니라.
萬事從寬이면 其福自厚이니라.
-.모든 일에 너그러움을 쫓으면 그 복이 스스로 두터워 지느니라.
太公이 曰 慾量他人인대 先須自量하라 傷人之語는 還是自傷이니 含血噴人이면 先汚其口이니라.
-.태공이 말하기를, “다른 사람을 먼저 알려고 하거든 먼저 스스로를 헤아려 보라. 남을 해치는 말은 도리어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니 피를 머금어 남에게 뿜으면 먼저 자기의 입이 더러워 지느니라.”고 하셨다.
凡戱는 無益이오 惟勤이 有功이니라.
-.모든 희롱하는 것은 이익됨이 없고 오직 부지런한 것만이 공이 있느니라.
太公이 曰 瓜田에 不納履하고 李下에 不正冠이니라.
-.태공이 말하기를, “남의 외 밭을 갈 때에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남의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을 고쳐 쓰지 말라.”고 하셨다.
景行錄에 曰 心可逸이언정 形不可不勞요 道可樂이언정 心不可不憂니 形不勞則怠惰易弊하고 心不憂則荒淫不定故로 逸生於勞而常休하고 樂生於憂而無厭하나니 逸樂者는 憂勞를 豈可忘乎.
-.<<경행록>>에 이르기를,“마음은 편할지언정 육신은 수고롭지 않을 수 없고, 도는 즐거울지언정 마음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육신은 수고롭게 하지 않으면 게을러서 허물어지기 쉽고 마음이 걱정하지 않으면 주색에 빠져서 행동이 일정하지 않다. 그러므로 편안함은 수고로움에서 생기어 항상 기쁠 수 있고 즐거움은 근심하는데서 생기어 싫음이 없으니 편안하고 즐거운 자가 근심과 수고로움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고 하셨다.
耳不聞人之非하고 目不視人之短하고 口不言人之過라야 庶幾君子니라.
-.귀로 남의 그릇됨을 듣지 말고, 눈으로 남의 모자람을 보지 말고, 입으로 허물을 말하지 말아야 이것이 군자이니라.
蔡伯皆曰 喜怒는 在心하고 言出於口하니 不可不愼이니라.
-.채백개가 말하기를, “기뻐하고 노여워 하는 것은 마음 속에 있고, 말은 입밖으로 나가는 것이니 삼가하지 아니할 수 없느니라.”고 하셨다.
*宰予晝寢이어늘 子曰 朽木은 不可雕也요 糞土之墻은 不可圬也니라.
-.재여가 낮잠을 자거늘 공자가 말하기를, “썩은 마무는 다듬지 못할 것이고, 썩은 흙으로 만든 담은 손질을 못할 것이니라.”고 하셨다.
紫虛元君誠諭心文에 曰 福生於淸儉하고 德生於卑退하고 道生於安靜하고 命生於和暢하고 憂生於多慾하고 禍生於多貪하고 過生於輕慢하고 罪生於不仁이니 戒眼莫看他非하고 戒口莫談他短하고 戒心莫自貪嗔하고 戒身莫隨惡伴하고 無益之言을 莫妄說하고 不干己事를 莫妄爲하고 尊君王孝父母하며 敬尊長奉有德하고 別賢憂恕無識하고 物順來而勿拒하며 物旣去而勿追하고 身未遇而勿望하며 事已過而勿思하라 聰明도 多暗昧요 算計도 失便宜니라 損人終自失이오 依勢禍相隨라 戒之在心하고 守之在氣라 爲不節而亡家하고 因不廉而失位니라 勸君自警於平生하나니 可歎可警而可思니라 上臨之以天鑑하고 下察之以地祇라 明有三法相繼하고 暗有鬼神相隨라 惟正可守요 心不可欺니 戒之戒之하라.
-.자헌원군의 <<섬유심문>>에서 말하기를 “복은 검소하고 맑은 데서 생기고 덕은 겸손하고 사양하는 데서 생기며, 도는 편안하고 고요한 데서 생기고, 생명은 순수하고 사모치는 곳에서 생긴다. 근심은 욕심이 많은 데서 생기고, 재앙은 탐욕이 많은 데서 생기며, 과실은 경솔하고 교만한 데서 생기고, 죄악은 어질지 못한 데서 생긴다. 눈을 경계하여 다른 사람의 그릇된 것을 보지 말고, 임을 경계하여 다른 사람의 결점을 말하지 말고, 마음을 경계하여 탐내고 성내지 말며, 몸을 경계하여 나쁜 벗을 따르지 말라. 유익하지 않은 말은 함부로 하지 말고 내게 관계 없는 일은 함부로 하지 말라. 임금을 높이어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여 웃어른을 삼가 존경하고 덕이 있는 이를 받들며 어질고 어리석은 것을 분별하고 무식한 자를 꾸짖이 말고 용서하라. 물건이 순리로 오거든 물리치지 말고, 이미 지나갔거든 쫒지 말며 몸이 불우에 처했더라도 바라지 말고 일이 이미 지나갔거든 생각하지 말라. 총명한 사람도 어두운 때가 많고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 놓았어도 편의를 잃은 수가 있다. 남을 손상케 하면 마침내 자기도 손실을 입을 것이요 세력에 의존하면 재앙이 따른다. 경계하는 것은 마음에 있고 지키는 것은 기운에 있다. 절약하지 않음으로써 집을 망치고 청렴하지 않음으로써 지위를 잃는다. 그대에게 평생을 두고 스스로 경계할 것을 권고하나니 가히 놀랍게 여겨 생각할지니라. 위에는 하늘의 거울이 임하여 있고 아래에는 땅의 신령이 살피고 있다. 밝은 곳에 는 삼법이 이어 있고 어두운 곳에는 귀신이 따르고 있다. 오직 바른 것을 지키고 마음은 가히 속이지 못할 것이니 경계하고 경계하라.”고 하셨다.
安分篇
景行錄에 云 知足可樂이오 務貪則憂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넉넉함을 알면 가히 즐거울 것이요, 욕심이 많으면 곧 근심이 있느니라.”고 하셨다.
知足者는 貧賤亦樂이오 不知足者는 富貴亦憂니라.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가난하고 천하여도 즐거울 것이요 만족함을 모르는 사람은 부하고 귀하여도 역시 근심하느니라.”
濫想은 徒傷身이오 妄動은 反致禍니라.
-.“쓸데 없는 생각은 오직 정신을 사알 뿐이요, 허망한 행동은 도리어 재앙만 불러 이르키느니라.”
知足常足이면 終身不辱하고 知止常止면 終身無恥니라.
-.“넉넉함을 알아 늘 넉넉하면 욕되지 아니하고 그칠줄 알아 늘 그치면 종신토록 부끄러움이 없느니라.”
書에 曰 滿招損하고 謙受益이니라.
-.<<서경>>에 말하기를, “가득차면 덜림을 당하고 겸손하면 이익을 얻느니라.”고 하셨다.
安分吟에 曰 安分身無辱이오 知機心自閑이니 誰居人世上이나 却是出人間이니라.
-.<<아분음>>에 말하기를, “편안한 마음으로 분수를 지키면 몸에 욕됨이 없을 것이요, 세상의 돌아가는 형편을 잘 알면 마음이 스스로 한가하나니 비록 인간 세상에 살더라도 도리어 인간 세상에서 벗어나는 것이니라.”고 하셨다.
存心篇
景行錄에 云 坐密室을 如通衢하고 馭寸心을 如六馬可免過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비밀한 방에 앉았어도 마치 네 거리에 앉은 것처럼 하고 작은 마음을 제어하기로 마치 여섯필의 말을 부리듯 하면 가히 허물을 면할 수 있느니라.”고 하셨다.
擊壤詩에 云 富貴를 如將智力求인대 仲尼는 年少合封侯라 世人은 不解靑天意하고 空使身心半夜愁이니라.
-.<<격양시>>에 이르기를, “부귀를 지혜와 힘으로 구할 수 있다면 중니는 젊은 나이에 마땅히 제후에 봉해졌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푸른 하늘의 뜻을 알지 못하고 헛되이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한 밤중에 근심하게 하느니라.”고 하셨다.
范忠宣公이 戒子第曰人雖至愚나 責人則明하고 雖有聰明이나 恕己則昏이니 爾曹는 但當以責人之心으로 責己하고 恕己之心으로 恕人則不患不到聖賢地位也이니라.
-.범충선공이 자제를 경계하여 말하기를 “자신은 비록 어리석을지라도 남을 책하는 데는 발고, 비록 재주가 잇다 해도 자기를 용서하는 데는 어둡다. 너희들은 마땅히 남을 책하는 마음으로써 자기를 책하고,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써 남을 용서한다면 성현의 경지에 이르지 못할 것을 근심할 것이 없느니라.”고 하셨다.
子曰 聰明思睿라도 守之以愚하고 功被天下라도 守之以讓하고 勇力振世라도 守之以怯하고 富有四海라도 守之以謙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총명하고 생각이 뛰어나도 어리석은 체 하여야 하고 공이 천하를 덮을만 하더라도 겸양하여야 하고 용맹이 세상에 떨칠지라도 늘 조심하여야 하고 부유한 것이 사해를 차지 했다 하더라도 겸손하여야 하느니라.“고 하셨다.
素書에 云 薄施厚望者는 不報하고 貴而忘賤子는 不久니라.
-.<<소서>에 이르기를, “박하게 베풀고 후한 것을 바라는 자에게는 보답이 없고, 몸이 귀하게 되고 나서 천했던 때를 잊는 자는 오래 계속하지 못하느니라.”고 하였다.
施恩勿求報하고 與人勿追悔하라.
-.“은혜를 베풀거든 그 보답을 구하지 말고, 남에게 주었거든 후에 뉘우치지 말지니라.”
孫思邈이 曰 膽欲大而心欲小하고 知欲圓而行欲方이니라.
-.손사막이 말하기를 , “담력은 크게 가지도록 하되 마음가짐은 섬세해야 하고 지혜는 원만하도록 하되 행동은 방정하도록 해야 하느니라.”고 하셨다.
念念要如臨戰日하고 心心常似過橋時니라.
-.“생각하는 것은 항상 싸움터에 나아갔을 때와 같이 하고 마음은 언제나 다리를 거느는 때와같이 조심해야 하느니라.”
懼法朝朝樂이오 欺公日日憂니라.
-.“범을 두려워 하면 언제나 즐거울 것이요 나라 일을 속이면 날마다 근심이 되느니라.”
朱文公이 曰 守口如甁하고 防意如城하라.
-.주문공이 말하기를, “입을 지키는 것은 병과 같이 하고 뜻을 막기를 성을 지키는 것 같이 하라.”고 하셨다.
心不負人이면 面無慙色이니라.
-.“마음이 남을 저바리지 않았으면 얼굴에 부끄러운 빛이 없느니라.”
人無百歲人이나 枉作千年計니라.
-.“사람은 백살을 사는 사람이 없건만 부질없이 천년의 계획을 세우느니라.”
寇萊公六悔銘에 云 官行私曲失時悔요 富不儉用貧時悔요 藝不少學過時悔요 見事不學用時悔요 醉後狂言醒時悔요 安不將息病時悔니라.
-.구래공의 <<육회명>>에 이르기를, “벼슬아치가 사사로운 일을 행하면 벼슬을 잃을 때 뉘우치게 되고 돈이 많을 때에 아끼어 쓰지 않으면 가난해졌을 때 뉘우치게되고, 재주를 믿고 어렸을 때 배우지 않으면 시기가 지났을 때 뉘우치게 되고 사물을 보고 배우지 않으면 필요하게 되었을 때 뉘우치게 되고 취한 뒤에 함부로 말하면 술이 깨었을 때 뉘우치게 되고 몸이 건강했을 때 조심하지 않으면 병이 들었을 때 뉘우칠 것이니라.”고 하였다.
益智書에 云 寧無事而家貧이언정 莫有事而家富요 寧無事而住茅屋이언정 *不有事而住金屋이요 寧無病而食醜飯이언정 不有病而服良藥이니라.
-.<<익지서>>에 이르기를, “차라리 아무 사고 없이 집이 가난할지언정 사고 있으면 집이 부자되지 말 것이요 차라리 아무 사고 없이 나쁜 집에서 살지언정 사고 있으면서 좋은 집에서 살지 말 것이요 차라리 병이 없이 거친 밥을 먹을지언정 병이 있어 좋은 약을 먹지 말 것이니라.”고 하였다.
心安茅屋穩이오 性定菜羹香이니라.
-.“마음이 편안하면 모옥도 안온하고 성품이 안정되면 나물국도 향기로우니라.”
景行錄에 云 責人者는 不全交요 自恕者는 不改過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남을 꾸짖는 자는 사귐을 온전히 할 수 없고, 자기를 용서하는 자는 허물을 고치지 못하느니라.”고 하였다.
夙興夜寐하여 所思忠孝者는 人不知나 天必知之요 飽食煖衣하여 怡然自衛者는 身雖安이나 其如子孫에 何오.
-.“아침 일찍 일어나서부터 밤이 깊어 잠들 때 까지 늘 충성과 효도를 생각하는 자는 사람은 알지 못하나 하늘이 반드시 알 것이요. 배 부르게 먹고 따뜻하게 입고서 안락하게 제몸만 보호하는 자는 몸은 비록 편안하나 그 자손에게는 어찌 할 것이요?”
以愛妻子之心으로 事親則曲盡其孝요 以保富貴之心으로 奉君則無往不忠이오 以責人之心으로 責己則寡過요 以恕己之心으로 恕人則全交니라.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써 어버이를 섬긴다면 그 효도를 극진히 할 수 있을 것이요 부귀를 보전하려는 마음으로써 임금을 받든다면 그 어느 때나 충성이 아니됨이 없을 것이요. 남을 책망하는 마음으로써 자기를 책망한다면 허물이 적을 것이요,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써 남을 용서한다면 사귐을 온전히 할 수 있을 것이니라.”
爾謀不藏이면 悔之何及이며 爾見不長이면 敎之何益이리오 利心專心則背道요 私意確則滅公이니라.
-.“네 꾀가 옳지 못하면 후회한들 어찌 ,미치며, 너의 소견이 훌륭하지 못하면 가르친들 무엇이 이로울바 있으리요, 자기 이익만 생각하면 도에 어그러지고 사사로운 뜻이 굳으면 공을 멸하게 되느니라.”
生事事生이오 省事事省이니라.
-.“일을 만들면 일이 생기고 일을 덜면 일이 없어지느니라.”
戒性篇
景行錄에 云 人性이 如水하야 水一傾則不可復이오 性一從則不可反이니 制水者는 必以堤防하고 制性者는 必以禮法이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사람의 성품은 물과 같아서 물이 한번 기울어지면 가히 돌이킬 수 없고 성품이 한번 놓여지면 바로 잡을 수 없을 것이니 물을 잡으려면 반드시 뚝을 쌓음으로써 되고 성품을 옳게 하려면 반드시 예법을 지킴으로써 되느니라.”고 하셨다.
忍一時之忿이면 免百日之憂이니라.
-.“한 때의 분한 것을 참으면 백 날의 근심을 면할 수 있느니라.”
得忍且忍이오 得戒且戒하라 不忍不戒면 小事成大니라.
-.참고 또 참으며 경계하고 또 경계하라. 참지 못하고 경계하지 암ㅎ으면 작은 일이 크게 되느니라.“
愚濁生嗔怒는 皆因理不通이라 休添心上火하고 只作耳邊風하라 長短은 家家有요 炎凉은 處處同이라 是非無相實하여 究竟摠成空이니라.
-.“어리석고 똑똑하지 못한 자가 성을 내는 것은 다 이치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음 위에 화를 더하지 말고 다만 귓전을 스치는 바람결로 여겨라. 장점과 단점은 집집마다 잇고 따뜻하고 싸늘한 것은 곳곳이 같으니라. 옳고 그름만이란 본래 실상이 없어서 마침내는 모두가 다 빈 것이 되느니라.”
子張이 欲行에 辭於夫子할새 願賜一言이 爲修身之美하노이다 子曰 百行之本이 忍之爲上이니라 子張이 曰 何爲忍之닛고 子曰 天子忍之면 國無害하고 諸侯忍之면 成其大하고 官吏忍之면 進其位하고 兄弟忍之면 家富貴하고 夫妻忍之면 終其世하고 朋友忍之면 名不廢하고 自身忍之면 無禍害니라.
-.자장이 떠나고자 공자께 하직을 고하면서 말하기를 “몸을 닦는 가장 아름다운 길을 말씀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공자가 말하기를, “모든 행실의 근본은 참는 것이 그 으뜸이 되느니라.” 자장이 말하기를 “어찌하면 차믄 것이 되나이까?” 공자가 말하기를 , “천자가 참으면 나라에 해가 없고, 제후가 참으면 큰 나라를 이룩하고, 벼슬아치가 참으면 그 지위가 올라가고, 형제가 참으면 집안이 부귀하고, 부부가 참으면 일생을 해로할 수 있고, 친구끼리 참으면 이름이 깍이지 않고, 자신이 참으면 재앙이 없느니라.”고 하셨다.
子張이 曰 不忍則如何닛고 子曰 天子不忍이면 國空虛하고 諸侯不忍이면 喪其軀하고 官吏不忍이면 刑法誅하고 兄弟不忍이면 各分居하고 夫妻不忍이면 令子孤하고 朋友不忍이면 情意疎하고 自身이 不忍이면 患不除니라 子張曰 善哉善哉라 難忍難忍이여 非忍不忍이요 不忍非忍이로다.
-.자장이 물었다. “참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공자가 말하기를, “천자가 참지 않으면 나라가 공허하게 되고, 제후가 차밎 않으면 그 몸을 잃어 버리고 벼슬아치가 참지 않으면 형법에 의하여 죽게 되고 형제가 참지 않으면 각각 헤어져서 따로 살게 되고, 부부가 참지 않으면 자식을 외롭게 하게 되고, 친구 끼리 참지 않으면 정과 뜻이 서로 갈리고, 자신이 참지 않으면 근심이 덜어지지 않느니라.” 자장이 말하기를, “참으로 좋고도 좋으신 말씀이로다. 아아 참는 것은 참으로 어렵도다. 사람이 아니면 참지 못할 것이요, 참지 못할 것 같으면 사람이 아니로다.”고 하셨다.
景行錄에 云 屈己者는 能處重하고 好勝者는 必遇敵이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자기를 굽히는 자는 중용한 지위에 처할 수 있으며, 이기기를 좋아하는 자는 적을 만나느니라.”고 하셨다.
惡人이 罵善人커든 善人은 摠不對하라 不對는 心淸閑이오 罵者는 口熱沸니라 正如人唾天하여 還從己身墜니라.
-.“악한 사람이 착한 사람을 꾸짖거든 착한 사람은 전연 대꾸하지 마라. 대꾸하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맑고 한가하나, 꾸짖는 자는 입에 불이 붙는 것 처럼 뜨겁고 끓느니라. 마치 사람이 하늘에다 대고 침을 뱉은 것 같아서 그것이 도루 자기 몸에 떨어 지느니라.”
我若被人罵라도 洋聾不分說하라 譬如火燒空하여 不救自然滅이라 我心은 等虛空이어늘 摠爾飜脣舌이니라.
-.“내가 만약 남에게 욕설을 듣더라도 거짓 귀먹은 체하고 시비를 가려서 말하지 말라. 비유하건대 불이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타다가 끄지 않아도 저절로 꺼지는 것과 같아서 내 마음은 아무것도 없는 허공과 같거늘 너의 입술과 혀만이 모두 쉬지 않고 엎쳤다가 뒤쳤다 하느니라.”
凡事에 有人情이면 後來에 好相見이니라.
-.“모든 일에 인자스럽고 따뜻한 정을 남겨두면 뒷날 만났을 때 좋은 낯으로 서로 보게 되느니라.”
勤學篇
子曰 博學而篤志하고 切問而近思면 仁在其中矣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널리 배워서 뜻을 두텁게 하고 간절하게 붇고 잘 생각하면 어짐이 그 속에 있느니라.”고 하셨다.
莊子曰 人之不, “學은 如登天而無術하고 學而智遠이면 如披祥雲而覩靑天하고 登高山而望四海니라.
-.장자가 말하기를,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재주없이 하늘에 오르려는 것과 같고 배워서 아는 것이 멀면 상서로운 구름을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보며 산에 올라 사해를 바라보는 것과 같느니라.”고 하셨다.
禮記에 曰 玉不琢이면 不成器하고 人不學이면 不知義니라.
-.<<예기>>에 말하기를,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되지 못하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의를 알지 못하느니라.”고 하였다.
太公이 曰 人生不學이면 如冥冥夜行이니라.
-.태공이 말하기를,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어둡고 어두운 밤길을 가는 것과 같으니라.” 고 하였다.
*韓文公이 曰 人不通古今이면 馬牛而襟거니라.
-.한문공이 말하기를, “사람이 고금의 성인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면 금수에 옷을 입힌 것과 같으니라.”고 하셨다.
朱文公이 曰 家若貧이라도 不可因貧而廢學이오 家若富이라도 不可恃富而怠學이니 貧若勤學이면 可以立身이요 富若勤學이면 名乃光榮하리니 有見學者顯達이요 不見學者不成이니라 學者는 乃身之寶요 學者는 乃世之珍이니라 是故 學則乃爲君子요 不學則小人이니 後之學者는 宜各勉之니라.
-.주문공이 말하기를, “집이 만약 가난하더라도 가난한 것으로 인해서 배우는 것을 버리지 말 것이요. 집이 만약 부유하더라도 부유한 것을 믿고 학문을 게을리해선 안된다. 가난한 자가 만약 부지런히 배운다면 몸을 세울 수 잇을 것이요, 부유한 자가 만약 부지런히 배운다면 이름이 더욱 빛날 것이니라. 오직 배운자가 훌륭해 지는 것을 보았으며 배운 사람으로써 성취하지 못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 배움이란 곧 몸의 보배요, 배운 사람이란 곧 세상의 보배다. 그러므로 배우면 군자가 되고 배우지 않으면 천한 소인이 될 것이니 후에 배우는 자는 마땅히 각각 힘써야 하느니라.”고 하셨다.
徽宗皇帝曰 學者는 如禾如稻하고 不學者는 如蒿如草로다 如禾如稻兮여 *國之精糧이요 世之大寶로다 如蒿如草兮여 耕者憎嫌하고 (金助)者煩惱니라 他日面墻에 悔之已老로다.
-.휘종황제가 말하기를, “배운 사람은 낱알 같고 벼 같고, 배우지 않으면 사람은 쑥 같고 풀 같도다. 아아 낱알 같고 벼 같음이여 나라의 좋은 양식이요 온 세상의 보배로다. 그러나, 쑥 같고 풀 같음이여 밭을 가는자가 보기 싫어 미워하고 밭을 매는 자가 수고롭고 더욱 힘이 드느니라. 다음 날에서도 만날 때에 뉘우친들 이미 그때는 늙었도다.”고 하셨다.
論語에 曰 學如不及이요 惟恐失之니라.
-.<<논어>>에 말하기를, “배우기를 미치지 못한 것 같이 하고 배운 것을 읺을까 두려워 할지니라.”고 하였다.
訓子篇
景行錄에 云 賓客不來門戶俗하고 詩書無敎子孫愚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손님이 오지 않으면 집안이 저속해 지고 시서(詩書)를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어 지느니라.”고 하셨다.
莊子曰 事雖小나 不作이면 不成이오 子雖賢이나 不敎면 不明이니라.
-.장자가 말하기를, “일이 비록 작더라도 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할 것이요. 자식이 비록 어질지라도 가르치지 않으면 현명하지 못하느니라.”고 하셨다.
*漢書에 云 黃金滿영이 不如敎子一經이요 賜子千金이 不如敎子一藝니라.
-.<<한서>>에 이르기를, “황금이 상자에 가득 차 있다해도 자식에게 경서 하나를 가르치는 것만 같지 못하고, 자식에게 천금을 물려 준다 해도 기술 한 가지를 가르치는 것만 못하느니라.”고 하였다.
至樂은 莫如讀書요 至要는 莫如敎子니라.
-.“지극히 즐거움은 책을 읽는 것만 같음이 없고 지극히 필요한 것은 자식을 가르치는 것만 같음이 없느니라.”
呂榮公이 曰 內無賢父兄하고 外無嚴師友而能有成者가 鮮矣니라.
-.여영공이 말하기르, “집안에 지혜로운어버이와 형이 없고 밖으로 엄한 스승과 벗이 없으면 능히 뜻을 이룰 수 있는자가 드무니라.”고 하셨다.
太公이 曰 男子失敎면 長必頑愚하고 女子失敎면 長必추鹿疎니라.
-.태공이 말하기를, “남자가 가르침을 받지 못하면 자라서 반드시 미련하고 어리석어지며, 여자가 가르침을 받지 못하면 자라서 반드시 거칠고 솜씨가 없느니라.”고 하셨다.
男年長大어든 莫習樂酒하고 女年長大어든 莫令遊走니라.
-.“남자가 자라나거든 풍류나 술을 익히지 못하도록 하고, 여자가 자라나거든 놀러다니지 못 하게 할지니라.”
嚴父는 出孝子요 嚴母는 出孝女니라.
-.“엄한 아버지는 효자를 길러내고, 엄한 어머니는 효녀를 길러내느니라.”
憐兒어든 多與棒하고 憎兒어든 多與食하라.
-.“아이를 사랑하거든 매를 많이 주고 아이를 미워하거든 먹을 것을 많이 주라.”
人皆愛珠玉이나 我愛子孫賢이니라.
-.“남은 모두 귀중한 주옥을 사랑하지만, 나는 자손 어진 것을 사랑하느니라.”
省心篇(上)
景行錄에 云 寶貨는 用之有盡이요 忠孝는 享之無窮이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보화는 쓰면 다함이 있고 충성과 효성은 누려도 다함이 없느니라.”고 하였다.
家和貧也好어니와 不義富如何오 但存一子孝면 何用子孫多리오.
-.“집안이 화목하면 가나해도 좋거니와 의롭지 않다면 부자인들 무엇하랴, 다만 한 자식이라도 효도하는 자가 있다면 자손이 많아서 무엇하리요.”
父不憂心因子孝요 夫無煩惱是妻賢이라 言多語失皆因酒요 義斷親疎只爲錢이라.
-.“아버지가 근심하지 않음은 자식이 효도하기 때문이요, 남편이 번뇌가 없는 것은 아내가 어질기 때문이다. 말이 많아 말에 실수함은 술 때문이요, 의가 끊어지고 친함이 갈라지는 것은 오직 돈 때문이니라.”
旣取非常樂이어든 須防不測憂니라.
-.“이미 심상치 못한 즐거움을 가졌거든 모름지기 헤아릴 수 없는 근심을 방비할 것이니라.”
得寵思辱하고 居安廬危니라.
-.“사랑을 받거든 욕됨을 생각하고, 편안함에 거하거든 위태함을 생각할 것이니라.”
榮輕辱淺하고 利重害心이니라.
-.“영화가 가벼우면 욕됨이 얕고 이(利)가 무거우면 해도 깊으니라.”
甚愛必甚費요 甚譽必甚毁요 甚喜必甚憂요 甚贓必甚亡이라.
-.사랑함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소모를 가져오고 칭찬받음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헐뜯음을 가져온다. 기뻐함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근심을 가져오고 뇌물탐함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멸망을 가져오느니라.“
子曰 不觀高崖면 何以知顚墜之患이며 不臨深泉이면 何以知沒溺之患이며 不觀巨海면 何以知風波之患이리오.
-.공자가 말하기를, “높은 낭떠러지를 보지 않으면 어찌 굴러 떨어지는 환란을 알며, 깊은 샘에 가지 않으면 어찌 빠져 죽을 환란을 알며 큰 바다를 보지 않으면 어찌 풍파가 일어나는 무서운 환란을 알리요.”라고 하셨다.
慾知未來인대 先察已然이니라.
-.“미래를 알려거든 먼저 지나간 일을 살펴보라.”
子曰 明鏡은 所以察形이오 往者는 所以知今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밝은 거울은 얼굴을 살필 수 있고, 지나간 일은 현재를 알 수 있느니라.”고 하셨다.
過去事는 如明鏡이요 未來事는 暗似漆이니라.
-.“지나간 일은 밝은 거울 같고 미래의 일은 어둡기가 칠흑과 같으니라.”
景行錄에 云 明朝之事를 薄暮에 不可必이요 薄暮之事를 哺時에 不可必이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내일 아침의 일을 저녁 때에 가히 꼭 그렇게 된다고 알지 못할 것이요, 저녁 때의 일을 오후 네시 쯤 가히 꼭 그렇게 된다고 알지 못할 것이니라.”고 하였다.
天有不測風雨하고 人有朝夕禍福이니라.
-.하늘에는 예측할 수 없는 비 바람이 있고, 사람은 아침 저녁으로 화와 복이 있느니라.“
未歸三尺土하얀 難保百年身이요 已歸三尺土하얀 難保百年墳이니라.
-.석자되는 흙 속으로 돌아가지 아니 하고서는 백년의 몸을 보전하기 어렵고 이미 석자 되는 흙 속으로 돌아가선 백년 동안 무덤을 보전키 어려울 것이니라.“
景行錄에 云 木有所養則根本固而枝葉茂하야 棟梁之材成하고 水有所養則泉源壯而流派長하야 灌漑之利博하고 人有所養則志氣大而識見明하야 忠義之士出이니 可不養哉.
-.<<경행록>>에 이르기를, “나무를 잘 기르면 뿌리가 튼튼하고 가지와 잎이 무성해서 동량의 재목을 이루고 수원(水源)을 잘 만들어 놓으면 물 줄기가 풍부하고 흐름이 길어서 관개의 이익이 베풀어지고, 사람을 기르면 마음과 기상이 뛰어나고 식견이 밝아져서 충의의 선비가 나온다. 어찌 기르지 암ㅎ을 것이냐.”고 하였다.
自信者는 人亦信之하나니 吳越이 皆兄弟요 自疑者는 人亦疑之하나니 身外皆敵國이니라.
-.스스로 믿는 자는 남도 또한 자기를 믿나니 오나라와 월나라와 같은 적국 사이라도 형제와 같이 될 수 잇고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자는 남도 또한 자기를 믿어주지 않으니 자기 이외에는 모두 원수와 같은 나라가 되느니라.“
疑人莫用하고 用人勿疑니라.
-.“사람을 의심하거든 쓰지 말고 사람을 쓰거든 의심하지 말지니라.”
諷諫에 云 水底魚天邊雁은 高可射兮低可釣어니와 惟有人心咫尺間에 咫尺人心不可料니라.
-.<<풍간>>에 이르기를, “물 속 깊이 있는 고기와 하는 높이 떠 다니는 기러기는 쏘고 낚을 수 있거니와 사람의 마음은 바로 지척간에 있음에도 이 지척간에 잇는 마음은 가히 헤아릴 수 없느니라.”고 하였다.
畵虎畵皮難畵骨이요 知人知面不知心이니라.
-.“범을 그리되 모양은 그릴 수 있으나 뼈는 그리기 어렵고 사람을 알되 얼굴은 알지만 마음은 알지 못하느니라.”
對面共話하되 心隔千山이니라.
-.“얼굴을 맞대고 서로 이야기는 하나 마음은 천산을 격해 잇는 것처럼 떨어져 있느니라.”
海枯終見底나 人死不知心이니라.
-.“바다는 마르면 마침내 바닥을 볼 수 있으나 사람은 죽어도 그 마음을 알지 못하느니라.”
太公이 曰 凡人은 不可逆相이요 海水는 不可斗量이니라.
-.태공이 말하기를, “무릇 사람은 앞질러 점칠 수 없고 바닷물은 가히 말(斗)로 될 수 없느니라.”고 하셨다.
景行錄에 云 結怨於人은 謂之種禍요 捨善不爲는 謂之自賊이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남과 원수를 맺는 것을 재앙의 씨를 심는 것이라 말하고, 착한 것을 버리고 착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니라.”고 하였다.
若廳一面說이면 便見相離別이니라.
-.“만약 한 편 말만 들으면 문득 친한 사이가 멀어짐을 볼 것이니라.”
飽煖엔 思淫慾하고 飢寒엔 發道心이니라.
-.“배부르고 따뜻한 곳에서 호강하게 살면 음욕이 생기고 굶주리고 추운 곳에서 고생하게 살면 도심(道心)이 일어 나느니라.”
*疎廣이 曰 賢人多才則損其志하고 愚人多才則益其過니라.
-.소광이 말하기를, “어진 사람이 재물이 많으면 그 뜻을 손상하고 어리석은 사람이 재물이 많으면 허물을 더 하느니라.”고 하셨다.
人貧智短하고 福至心靈이니라.
-.“사람이 가난하면 지혜가 짧아지고, 복이 이르면 마음이 영롱하여 지느니라.”
不經一事면 不張一智니라.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느니라.”
是非終日有라도 不聽自然無니라.
-.“시지가 종일토록 있을지라도 듣지 않으면 저절로 없어지느니라.”
來設是非者는 便是是非人이니라.
-.“와서 시비를 말하는 자는 이것이 곧 시비하는 사라이니라.”
擊壤詩에 云 平生에 不作皺眉事하면 世上에 應無切齒人이니 大名을 豈有鐫頑石가 路上行人이 口勝碑니라.
-.“<<격양시>>에 이르기를, ”평생에 눈썹 찡그릴 일을 하지 않으면 세상에 이를 갈 원수 같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크게 난 이름을 어찌 뜻 없는 돌에 새길 것인가. 길가는 사람의 입이 비석보다 나으리라.“고 하셨다.
*有麝自然香이니 何必當風立고.
-.“사향을 지녔으면 저절로 향기로운데 어찌 반드시 바람이 불어야만 향기가 나겠는가.”
有福莫享盡하라 福盡身貧窮이요 有勢莫使盡하라 勢盡寃相逢이니라 福兮常自惜하고 勢兮常自恭하라 人生驕與侈는 有始多無終이니라.
-“복이 있다 해도 다 누리지 말라. 복이 다하면 몸이 빈궁해 질 것이요. 권세가 있다 해도 함부로 부리지 말라. 권세가 다하면 원수와 서로 만나느니라. 복이 있거든 항상 스스로 아끼고 권세가 있거든 항상 스스로 겸손하라. 사람에 있어서 교만과 사치는 처음은 있으나 흔히 나중에는 없는 것이니라.”
王參政四留銘에 曰 留有餘不盡之巧하야 以還造物하고 留有餘不盡之祿하야 以還朝廷하고 留有餘不振之財하야 以還百姓하고 留有餘不振之福하야 以還子孫이니라.
-.왕참정의 <<사유명>>에 말하기를, “여유 있는 재주를 쓰지 않았다가 조물주에게 돌려주고 여유있게 복록을 다 쓰지 않았다가 조정에 돌려주고 여유 있는 재물을 다 쓰지 않았다가 백성에게 돌려주며 여유있는 복을 다 누리지 않았다가 자손에게 돌려줄지니라.”고 하였다.
黃金千兩이 未爲貴요 得人一語勝千金이니라.
-.“황금 천냥이 귀한 것이 아니고 사람의 말 한마디는 듣는 것이 천금보다 나으니라.”
巧者는 拙之奴요 苦者는 樂之母니라.
-.“재주 있는 사람은 재주 없는 사람의 종이 되고 괴로움은 즐거움의 근본이 되느니라.”
小船은 難堪重載요 深逕은 不宜獨行이니라.
-.“작은 배는 무겁게 싣는 것을 견디기 어렵고 으슥한 길은 혼자 다니기에 좋지 못하느니라.”
黃金이 未是貴요 安樂이 値錢多니라.
-.황금이 귀한 것이 아니요, 편안하고 즐거움이 보다 값 많은 것이니라.“
在家에 不會邀賓客이면 出外에 方知小主人이니라.
-.“집에 있어서 손님을 맞아 대접 할 줄 모르면 밖에 나가서 다른 집에 손님으로 가 보아야 이제주인 적은 줄을 알리라.”
*貧居요市無相識이요 富住深山有遠親이니라.
-.“가난하게 살면 번화한 시장거리에 살아도 서로 아는 사람이 없고, 넉넉하게 살면 깊은 산 중에 살아도 먼 데서 찾아 오는 친구가 있느니라.”
人義는 盡從貧處斷이요 世情은 便向有錢家니라.
-.“사람의 의리는 다 가난한 데서 끊어지고 세상의 인정은 곧 돈 있는 집으로 쏠리느니라.”
寧塞無底缸이언정 難塞鼻下橫이니라.
-.“차라리 밑 빠진 항아리는 막을지언정 코 아래 가로 놓인 것(입)은 막기 어려우니라.”
人情은 皆爲窘中疎니라.
-.사람의 정분은 다 군색한 가운데서 성기어 지게 되느니라.“
史記에 曰 郊天禮廟는 非酒不享이요 君臣朋友는 非酒不義요 鬪爭相和는 非酒不勸이라 故로 酒有成敗而不可泛飮之니라.
-.<<사기>>에 말하기를,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사당에 제례 올림에도 술이 아니면 제물을 받지 않을 것이요, 임금과 신하, 벗과 벗 사이에도 술이 아니면 의리가 두터워지지 않을 것이요, 싸움을 하고 서로 화해 함에도 술이 아니면 권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술은 성공과 실패를 얻는 것으로 가히 함부로 마시지 못하느니라.”고 하였다.
子曰 士志於道而恥惡衣惡食者는 未足與議也이니라.
-. -.공자가 말하기를, “선비가 도에 뜻을 두면서 악의악식을 부끄럽게 하는 자는 서로 더불어 의논할 사람이 못되느니라.”고 하셨다.
筍子曰 士有妬友則賢交不親하고 君有妬臣則賢人不至니라.
-.-.순자가 말하기를, “선비가 벗을 투기하는 일이 있으면 어진 벗과 친할 수 없고, 임금이 신하를 투기하는 일이 있으면 어진 신하가 오지 않느니라.”고 하셨다.
天不生無祿之人하고 地不長無名之草이니라.
-.“하늘은 녹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느니라.”
大富는 由天하고 小富는 由勤이니라.
-.“큰 부자는 하늘에 달려 있고 작은 부자는 부지런한데 달려 있느니라.”
成家之兒는 惜糞如金하고 敗家之兒는 用金如糞이니라.
-.집을 이룰 아이는 똥을 아끼기를 금캍이 하고, 집을 망칠 아이는 돈 쓰기를 똥과 같이 하느니라.“
*康節邵先生이 曰 閑居에 愼勿設無妨하라 재說無妨便有妨이니라 爽口勿多能作疾이요 快心事過必有殃이라 與其病後能服藥으론 不若病前能自防이니라.
-.강절 소 선생이 말하기를, “편안하고 한가롭게 살 때 삼가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겨우 걱정할 것이 없다는 말이 입에 나가자 문득 걱정거리가 생기리라. 입에 상쾌한 음식이라고 해서 많이 먹으면 병을 만들 것이요, 마음에 상쾌한 일이라고 해서 지나치게 하면 반드시 재앙이 있으리라. 병이 난 후에 약을 먹는 것 보다는 병이 나기전에 스스로 조심하는 것만 못하느니라.”고 하셨다.
*梓童帝君垂訓에 曰 妙藥이 難醫寃債病이요 橫財는 不富命窮人이야 生事事生을 君莫怨하고 害人人害를 汝休嗔하라 天地自然皆有報하니 遠在兒孫近在身이니라.
-.재동제군이 훈계를 내려 말하기를, “신묘한 약이라도 원한의 병은 고치기 어렵고 뜻밖에 생기는 재물도 운수가 궁한 사람은 부자가 되게 할 수 없다. 일을 생기게 하고 나서 일이 생기는 것을 원망하지 말고 남을 해치고 나서 남이 해치는 것을 너는 꾸짖지 말라. 천지간에 모든 일은 다 갚음이 있나니 멀면 자손에게 있고 가까우면 자기 몸에 있느니라.”고 하셨다.
*花落花開開又落하고 錦衣布衣更換着이라 豪家未必常富貴요 貧家未必長寂寞이라 扶人未必上靑霄요 推人未必塡邱壑이라 勸君凡事를 莫怨天하라 天意於人에 無厚薄이니라.
-.“꽃은 지었다 피고 피었다 또 진다. 비단 옷도 다시 베옷으로 바꿔 입느니라. 넉넉하고 호화로운 집이라고 해서 반드시 언제나 부귀한 것이 아니요, 가난한 집도 반드시 오래 적적하고 쓸쓸하지 않으리라. 사람이 밀어 올려도 반드시 하늘에 올라 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을 밀어도 반드시 깊은 구렁에 떨어지지않느니라. 그대에게 권고 하노니, 모든 일에 하늘을 원망하지 말라. 하늘의 뜻은 본시 사람에게 후하고 박함이 없느니라.”
感歎人心毒似蛇라 雖知天眼轉如車요 去年妄取東隣物터니 今日還歸北舍家이라 無義錢財湯潑雪이요 儻來田地水推沙니라 若將狡譎爲生計면 恰似朝雲募落花이라.
-.“사람의 마음이 독하기가 뱀 같음을 한탄하여 마지 않는다. 누가 하늘에서 보는 눈이 수레바퀴처럼 돌아가고 있음을 알 것이요. 지나간 해에 망녕되게 동녘이웃의 물건을 탐내어 가져 완ㅆ더니 오늘에 어느덧 북녘집으로 돌아 갔구나. 의리가 아니게 취한 돈과 재물은 끓는 물에서 녹는 눈과 같이 없어질 것이요. 뜻밖에 얻어진 전답은 물에 밀려온 모래이니라. 만약 교활한 꾀로서 생활하는 방법을 감는다면 그것은 흡사 아침에 떠오르는 구름이나 저녁에 시들어지는 꽃과 같이 오래 가지 못하느니라.”
無藥可醫卿相壽요 有錢難買子孫賢이니라.
-.약은 가히 재앙과 같은 귀한 목숨도 고칠 수 없고, 돈은 자손의 현철함은 사지못하느니라.“
一日淸閑一日仙이니라.
-.“하루라도 마음이 깨끗하고 편안하다면 그 하루는 신선이 되느니라.”
省心篇 (下)
眞宗皇帝御製에 曰 知危識險이면 終無羅網之門이요 擧善薦賢이면 自有安身之路라 施仁布德은 乃世代之榮昌이요 懷妬報寃은 與子孫之爲患이라 損人利己면 終無顯達雲仍이요 害衆成家면 豈有長久富貴리요 改名異體는 皆人巧語而生이요 禍起傷身은 皆是不仁之召니라.
-.진종황제 어제에 말하기를, “위태함을 알고 험한 것을 알면 마침내 그물에 걸리는 일이 없을 것이오. 선한 일을 받들고 착한 일을 추겨 올리고 어진 사람을 천거하면 스스로 편안할 길이 잇고, 인을 베풀고 덕을 폄은 곧 대대로 본영을 가져올 것이다. 시기하는 마음을 품고 원한을 보복함은 자손에게 근심을 끼쳐주는 것이오. 남을 해롭게 해서 자기를 이롭게 한다면 마침내 현달하는 자손이 없고, 뭇 사람을 해롭게 해서 성가를 한다면 어찌 그 부귀가 길게 가겠는가. 이름을 갈고 몸을 달리함은 모두 교묘한 말로 말미암아 생겨나고, 재앙이 일어나고 몸이 상하게 됨은 다 어질지 못함이 부르는 것이니라.”고 하셨다.
神宗皇帝御製에 曰 遠非道之財하고 戒過度之酒하며 居必擇隣하고 交必擇友하며 嫉妬를 勿起於心하고 讒言을 勿宣於口하며 骨肉貧者를 莫疎하고 他人富者를 莫厚하며 克己는 以勤儉爲善하고 愛衆以謙和爲首하며 常思已往之非하고 每念未來之咎하라 若依朕之斯言이면 治國家而可久니라.
-.신종황제 어제에 말하기를, “사람으로써 마땅히 지켜야 할 도가 아닌 재물은 멀리하고 정도에 지나ㅏ치는 술을 경계하며, 반드시 이웃을 가려살고, 벗을 가려 사귀며 남을 시기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말고 남을 헐뜯어 말하지 말며, 동기간이 가난한 자를 소홀히 하지 말고 부유한 자에게 아첨하지 말고 자기의 사욕을 극복하는 것은 부지런하고 아껴쓰는 것이 첫째이고, 사람을 사랑하되 겸손하고 화평함을 첫째로 삼을 것이며, 언제나 지난날 나의 잘못됨을 생각하고 또 앞날의 허물을 생각하라. 만약 나의 이말에 의한다면 나라와 집안을 다스림이 가히 오래갈 것이니라.”
高宗皇帝御製에 曰 一星之火도 能燒萬頃之薪하고 半句非言도 汚損平生之*德이라 身被一縷나 常思織女之勞하고 日食三*飡이나 每念農夫之苦하라 苟貪妬損은 終無十載安康하고 積善存仁이면 必有榮華後裔니라 福緣善慶은 多因積行而生이요 入聖超凡은 盡是眞實而得이니라.
-.고종황제 어제에 말하기를, “한 점의 불티도 능히 만경의 숲을 태우고, 짧은 반 마디 그릇된 말이 평생의 덕을 허물어 뜨린다. 몸에 한 오라기의 실을 입었어도 항상 베 짜는 여자의 수고로움을 생각하고, 하루 세 끼니의 밥을 먹거든 농부의 힘드는 것을 생각하라. 미워하고 탐내고, 시기해서 남에게 손해를 끼친다면 마침내 10년의 편안함도 없을 것이요, 선을 쌓고 인을 보존하면 반드시 후손들에게 영화가 있으리라. 행복과 경사는 대부분이 선행을 쌓는데서 생겨나고 범용을 초월해서 성인의 경지에 들어가는 것은 다 진실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니라.”
王良이 曰 慾知其君인대 先視其臣하고 慾識其人대 先視其友하고 慾知其父인대 先視其子하라 君聖臣忠하고 父慈子孝이니라.
-. -.왕량이 하기를, “그 임금을 알려고 한다면 그 신하를 보고, 그 사람을 알려고 한다면 먼저 그 벗을 보고, 그 아비를 알려고 한다면 먼저 그 자식을 보라. 임금이 거룩하면 그 신하가 충성스럽고, 아비가 인자하면 자식이 효행하느니라.”고 하셨다.
家語에 云 水至淸則無魚하고 人至擦則無道니라.
-.<<가어>>에 이르기를, “물이 지극히 맑으면 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극히 살피면 친구가 없느니라.”고 하셨다.
*許敬宗이 曰 春雨如膏나 行人은 惡其泥濘하고 秋月이 揚輝나 盜者는 憎其照鑑이니라.
-.허경종이 말하기를, “봄비는 기름과 같으나 길가는 사람은 그 질퍽하는 진창을 싫어하고, 가을의 달빛이 밝게 비치나 도둑놈은 그 밝게 비치는 것을 싫어하느니라.”고 하셨다.
景行錄에 云 大丈夫는 見善明故로 重名節於泰山하고 用心精故로 輕死生於鴻毛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대장부는 착한 것을 보는 것이 밝음으로 명분과
절의를 태산보다 중하게 여기고, 마음쓰기가 깨끗함으로 죽는 것과 사는 것을 아주 홍모(가볍게)와 같이 여기느니라.“고 하셔다.
悶人之凶하고 樂人之善하며 濟人之急하고 求人之危니라.
-.남의 흉한 것을 민망히 여기고, 남의 착한 것을 즐겁게 여기며, 남의 급한 것을 건지고, 남의 위태함을 구하여야 되느니라.
經目之事도 恐未皆眞이어늘 背後之言을 豈足深信이리오.
-.직접 보고 경험한 일도 모두 참되지 아니할까 두렵거늘, 뒤에서 하는 말을 어찌 족히 깊이 믿으리요.
不恨自家汲繩短하고 只恨他家苦井深이로다.
-.자기 집 두레박 줄이 짧은 것은 탓하지 않고 남의 집 우물 깊은 것만 탓하는도다.
臟濫이 滿天下라도 罪拘薄福人이니라.
-.부정한 재물을 취하는 사람이 천하에 가득 할지라도 죄는 복이 적은 사람에게 걸리느니라.
天若改常이면 不風卽雨요 人若改常이면 不病卽死니라.
-.하늘이 만약 상도를 어기면 바람 아니면 비가 오고, 사람이 만약 상도를 벗어나면 병 아니면 죽으리라.
壯元詩에 云 國正天心順이오 官淸民自安이라 妻賢夫禍小요 子孝父心寬이니라.
-.<<장원시>>에 이르기를, ”나라가 바르면 하늘도 순하고, 벼슬아치가 바르고 청백하면 온 백성이 저절로 편안하느니라. 아내가 어질면 남편의 화가 적을 것이요. 자식이 효도하면 아버지의 마음이 너그러워 지느니라.“고 하셨다.
子曰 木從繩則直하고 人受諫則聖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나무가 먹줄을 따르면 곧고, 사람이 간함을 받아 들이면 거룩하게 되느니라.”고 하셨다.
一派靑山景色幽러니 前人田土後人收라 後人收得莫歡喜하라 更有收人在後頭니라.
-.한 줄기 푸른 산은 경치가 그윽하더라. 저 땅은 옛 사람이 가꾸던 밭인데 뒷 사람들이 거두는 것이다. 뒷 사람은 차지했다 해서 기뻐하지 말라. 다시 거둘 사람은 뒤에 있느니라.
蘇東坡曰 無故而得千金이면 不有大福이라 必有大禍이니라.
-. 소동파가 말하기를, “까닭없이 천금을 얻는 것은 큰 복이 잇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재앙이 있느니라.”고 하셨다.
康節邵先生이 曰 有人이 來問卜하되 如何是禍福고 我虧人是禍이요 人虧我是福이니라.
-.강절 소 선생이 말하기를, “나에게 운수를 묻는 사람이 잇으나 어떠한 것이 화와 복일고. 내가 남을 해롭게 하면 이것이 화요, 남이 나를 해롭게 하면 이것이 복이니라.”고 하셨다.
大廈千間이라도 夜臥八尺이요 良田萬頃이라도 日食二升이니라.
-.큰 집이 천간이라도 밤에 눕는 곳은 여덟자 뿐이요, 좋은 밭이 만평이 있더라도 하루에 두되면먹느니라.
久住令人賤이요 瀕來親也疎라 但看三五日에 相見不如初라.
-.오래 머물러 잇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게 여기고, 자주 오면 친하던 것도 멀어지느니라. 오직 사흘이나 닷새만에 서로 보는데도 처음 보는 것 같지 않느니라.
渴時一滴은 如甘露요 醉後添盃는 不如無니라.
-.목이 마를 때 한 방물릐 물은 단이슬과 같고, 취한 후에 잔을 더하는 것은 안 먹는 것만 같지 못하느니라.
酒不醉人人自醉요 色不迷人人自迷니라.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요, 색이 사람을 미혹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미혹하는 것이니라.
公心을 若比私心이면 何事不辨이며 道念을 若同精念이면 成佛多時니라.
-.공을 위하는 마음이 사를 위하는 마음에 비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옳고 그름을 가려내지 못할 것이며, 도를 향하는 마음이 만약 남녀의 정을 생각하는 마음과 같다면 성불한지도 오래일 것이다.
溓溪先生曰 巧者言하고 拙者黙하며 交子勞하고 拙者逸하며 巧者賊하고 拙者德하고 巧者凶하고 拙者吉한나니 嗚呼라 天下拙이면 刑政이 徹하여 上安下順하며 風淸弊絶이니라.
-.염제선생이 말하기를, “교자는 말을 잘하고, 졸자는 말이 없으며, 교자는 수고로우나, 졸자는 한가하다. 교자는 패악하나 졸자는 덕성스로우며, 교자는 흉하고 졸자는 길하다. 아아! 천하가 졸하면 정치가 철저하여서 임금은 편안하고 백성은 잘 복종하며, 풍속의 맑고 나쁜 습관은 없어지느니라.”고 하셨다.
易에 曰 德微而位尊하고 智小而謀大면 無禍者鮮矣니라.
-.<주역>>에 말하기를, “덕이 적은 데서 지위가 높으며, 지혜가 없으면서 꾀하는 것이 크다면 화가 없는 자가 드물 것이니라.”고 하였다.
說苑에 曰 官怠於宦成하고 病加於小癒하며 禍生於懈怠하고 孝衰於妻子니 察此四者하여 愼終如始니라.
-.<<설원>>에 말하기를, “다스리는 이의 도는 지위가 성취되는 데서 게을러지고, 병은 조금 낫는 데서 더해지며, 재앙은 게으른데서 생기고, 효도는 처자에서 흐려진다. 이 네 가지를 살펴서 나중을 삼가기를 처음과 같이 할지니라.”고 하였다.
器滿則溢하고 人滿則喪이니라.
-.그릇이 차면 넘치고, 사람이 차면 잃어지느니라.
尺璧非寶요 寸陰是競이니라.
-.한 자되는 둥근 구슬을 보배로 알지 말고 오직 기산을 귀중히 여길지니라.
羊羹이 雖美나 衆口를 難調니라.
-.양고기 국이 비록 맛이 좋으나 뭇 사람의 입을 맞추기는 어려우니라.
益智書에 云 白玉은 投於泥塗라도 不能汚穢其色이요 君子는 行於濁地라도 不能染亂其心하나니 故로 松栢可以耐雪霜이오 明智는 可以涉危難이니라.
-.<<익지서>>에 이르기를, “흰 옥을 진흙 속에 던져도 그 빛을 더럽힐 수 없고, 군자는 혼탁한 곳에 갈지라도 그 마음을 어지럽힐 수 없다. 그러므로 송백은 상설을 견디어 내고, 밝은 지혜는 위난을 능히 건너 내느니라.”고 하였다.
入山擒虎는 易나 開口告人은 難이니라.
-.상에 들어가 범으 ㄹ잡기 쉬우나, 입을 열어 남에게 고하기는 어려우니라.
遠水는 不救近火요 遠親은 不如近隣이니라.
-.먼 곳에 잇ㄴ느 불은 가까운 불을 끄지 못하고, 먼 곳에 일가 친척은 이웃만 같지 못하느니라.
太公이 曰 日月이 雖明이나 不照覆盆之下하고 刀刃이 雖快나 不斬無之人하고 非災橫禍는 不入愼家之門이니라.
-.태공이 말하기를, “해와 달이 비록 밝으나 엎어놓은 동이의 밑은 비치지 못하고, 칼날이 비록 잘 드나 죄없는 사람은 베지 못하고, 불의의 재앙은 조심하는 집 문에는 들지 못하느니라.”고 하셨다.
太公이 曰 良田萬頃이 不如薄藝隨身이니라.
-.태공이 말하기를, “좋은 밭 만 이랑이 밧한 재주가 몸에 따라 잇는 것만 같지 못하느니라.”고 하셨다.
性理書에 云 接物之要는 己所不慾을 勿施於人하고 行有不得이어든 反求諸己니라.
-.<<성리서>>에 이르기를, “사물을 접하는 요체는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고, 행동이 얻지 못하는 것이 잇거든 돌이켜 자기에게 원인을 구하라.” 하였다.
*酒色財氣四堵墻에 多少賢愚在內廂이라 若有世人이 *跳得出이면 便是神仙不死方이니라.
-.술과 색과 재물과 기운의 네가지로 쌓은 담 안에 수 많은 어진이와 어리석은 사람이 행랑에 들어 잇다. 만약 그 누가 이곳을 뛰쳐 나올 수 있다면 그것은 곧 신선과 같이 죽지 아니하는 방법이니라. 즉, 많은 사람이 酒,色,財,氣의 네가지 그물속에 걸려들어서 헤어나지 못하고 잇다. 이 네가지의 그물 속을 용감하게 뛰쳐 나올 수 잇다면 인간으로서 재생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뜻이다.
立敎篇
子曰 立身有義而孝其本이요 喪祀有禮而哀爲本이오 戰陣有列而勇爲本이요
治政有理而農爲本이요 居國有道而嗣爲本이요 生財有時而力爲本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입신함에 의가 있으니 효도가 그 근본이요, 상사에 예가 있으니 슬퍼함이 그 근본이요, 싸움터에 질서가 있으니 용맹이 그 근본이 된다. 나라를 다스리는데 이치가 있으니 농사가 그 근본이 되고, 나라를 지키는데 도가 있으니 계승이 그 근본이 되며, 재물은 생산함에 시기가 있으니 노력이 그 근본이 되느니라.”고 하셨다.
景行錄에 云 爲政之要는 曰工與淸이요 成家之道는 曰儉與勤이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정사를 다스리는데 긴요한 것은 공평하고 사사로운 욕심이 없이 깨끗이 하는 것이요, 집을 이루는 길은 낭비하지 아니하고 부지런한 것이니라.” 고 하였다.
讀書는 起家之本이요 循理는 保家之本이요 勤儉은 治家之本이요 和順은 齊家之本이니라.
-.글을 읽는 것은 집을 일으키는 근본이요, 이치에 따름은 집을 잘 보존하는 근본이요, 부지런하고 절약하여 낭비하지 아니하는 것은 집을 잘 처리하는 근본이요, 화목하고 순종하는 것은 집안을 잘 다스리는 근본이니라.
孔子三計圖에 云 一生之計는 在於幼하고 一年之計는 在於春하고 一日之計는 在於寅이니 幼而不學이면 老無所知요 春若不耕이면 秋無所望이요 寅若不起면 日無所辨이니라.
-.공자가 삼계도에 이르기를,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에 있고,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밭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그 날의 할 일이 없다.”고 하셔다.
性理書에 云 五敎之目은 父子有親하며 君臣有義하며 夫婦有別하며 長幼有序하며 朋友有信이니라.
-.<<성리서>>에 이르기를, “다섯가지 가르침의 조목은 아버지와 자식 사이에는 서로 친함이 있어야 하며,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가 있어야 하며,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분별이 있어야 하며,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어야 하며, 친구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하느니라.”고 하였다.
三綱은 君爲臣綱이요 父爲子綱이요 夫爲婦綱이니라.
-.삼강이라는 것은 임금은 신하의 본이 되고, 아버지는 자식의 본이 되며, 남편은 아내의 본이 되는 것이니라.
*王蠋이 曰 忠臣은 不事二君이요 烈女는 不更二夫니라.
-.왕촉이 말하기를,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열려는 두 지아비를 섬기지 않느니라.”고 하셨다.
忠子曰 治官엔 莫若平이요 臨財엔 莫若廉이니라.
-.충자가 말하기를, “벼슬을 다스림에는 공평한 것만 같지 못하고, 재물에 임함에는 청렴한 것만 같지 못하느니라.”고 하셨다.
張思叔座右銘에 曰 凡語를 必忠信하며 凡行을 必篤敬하며 飮食을 必愼節하며 字劃을 必楷正하며 容貌를 必端裝하며 衣冠을 必整肅하며 步履를 必安詳하며 居處를 必正精하며 作事를 必謀始하며 出言을 必顧行하며 常德을 必固持하며 然諾을 必重應하며 見善如己出하며 見惡如己病하라 凡此十四者는 皆我未深省이라 書此當座右하여 朝夕視爲警하노라.
-.장사숙의 좌우명에 말하기를, “무릇 말은 충성되고 믿음이 있어야 되며, 무릇 행실은 반드시 돈독하고 공경히 하며, 음식은 반드시 삼가고 알맞게 하며, 글씨는 반드시 똑똑하고 바르게 쓰며, 용모는 반드시 단정하고 엄숙히 하며, 의관은 반드시 정제하며, 걸음걸이는 반드시 안전하고 자상히하며 거쳐하는 곳은 반드시 바르고 정숙하게 하며, 일하는 것은 반드시 계획을 세워 시작하며, 말을 할 때는 반드시 그 실행 여부를 생각해서 하며, 평상의 덕을 반드시 굳게 가지며, 일을 하락하는 것은 반드시 신중히 생각해서 응하며, 선을 보거든 자기에게서 나온 것 같이 하며 악을 보거든 자기의 병인 것 같이 하라. 무릇 이 열네가지는 모두 내가 아직 깊이 깨닫지 못한 것이다. 이를 자기의 오른편에 써 붙여 놓고 아침 저녁으로 보고 경계할 것이니라.”고 하였다.
*范益謙座右銘에 曰 一不言朝廷利害邊報差除요 二不言州縣官員長短得失이요 三不言衆人所作過惡之事요 四不言仕進官職趨時附勢요 五不言財利多少厭貧求富요 六不言淫*설戱慢評論女色이요 七不言求覓人物干索酒食이요 又人付書信을 不可開坼沈滯요 與人拜座에 不可窺人私書요 凡入人家에 不可看人文字요 凡借人物에 不可損壞不還이요 凡喫飮食에 不可揀擇去取요 與人同處에 不可自擇便利요 凡人富貴를 不可歎羨底毁니 凡此數事에 有犯之者면 足以見用心之不正이라 於正心修身에 大有所害라 因書以自警하노라.
-.범익겸의 좌우명에 이르기를, “첫째 조정에서의 이해와 변방으로부터의
보고와 관직의 임명에 대하여 말하지 말 것. 둘째, 주현의 관원의 장단과 득실에 대하여 말하지 말것. 세째, 여러 사람이 저지른 악한 일을 말하지 말며, 네째, 벼슬에 나가는 것과 기회를 따라 권세에 아부하는 일에 대하여 말하지 말 것. 다섯째, 재리의 많고 적음이나 가난을 싫어하고 부를 구하는 것을 말하지 말며, 여섯째, 음탕하고 난잡한 농지거리나 여색에 대한 평론을 말하지 말 것. 일곱째, 남의 물건을 탐내거나 주식을 토색하는 것을 말하지 말 것. 그리고 남이 부치는 편지를 뜯어 보거나 지체시켜서는 안되며, 남과 같이 앉아 있으면서 남의 사사로운 글을 엿보아서는 안되며, 무릇 남의 집에 들어감에 남이 만든 글을 보지 말며, 남 물건을 빌렸을 때 이것을 손상시키고 돌려보내선 안된다. 무릇 음식을 먹음에 가려서 취하지 말며, 남과 같이 있으면서 스스로의 편리만을 가리어 취하지 말라. 무릇 남의 부하고 귀한 것을 부러워 하거나 헐뜯지 말라. 무릇 이 몇 가지 일을 범하는 자가 있으면 넉넉히 그 마음쓰느 것의 바르지 않음을 알 수 있으며 마음을 바르게 하고 몸을 닦는데 크게 해 되는 바가 있는지라. 이로 인하여 이 글을 써서 스스로 경계하노라.“고 하였다.
武王에 問太公曰 人居世上에 何得貴賤貧富不等고 原聞說之하여 欲之是矣이로다 太公이 曰 富貴는 如聖人之德하여 皆由天命이어니와 富者는 用之有節하고 不富者는 家有十盜니라.
-.무왕이 태공에게 묻기를, “사람이 사는데 어찌하여 귀천과 빈부가 고르지 않습니까? 원컨대 말씀을 들어서 이를 알고자 합니다. ”태공이 대답하기를, “부귀는 성인의 덕과 같아서 다 천명에 말미암아거니와 부자는 쓰는 것이 절도가 있고 부하지 못한 자는 집에 열 가지 도둑이 있나이다.”
*武王이 曰 何謂十盜닛고 太公이 曰 時熟不收이 爲一盜요 收積不了爲二盜요 無事燃燈寢睡이 爲三盜요 慵懶不耕이 爲四盜요 不施功力이 爲五盜요 專行巧害이 爲六盜요 養女太多이 爲七盜요 晝眠懶起이 爲八盜요 貪酒嗜慾이 爲九盜요 强行嫉妬이 爲十盜니라.
-. 무왕이 말하기를, “무엇을 십도라고 합니까? “태공이 대답하기를, ”곡식이 익은 것을 제 때에 거둬들이지 않는 것이 첫째의 도둑이요, 거두고 쌓는 것을 마치지 않는 것이 둘째의 더둑이요, 일없이 등불을 켜놓고 잠자는 거이 세째의 도둑이요, 게을러서 밭 갈지 않는 것이 네째의 도둑이요, 공력을 들이지 않는 것이 다섯째의 도둑이요, 오로지 교활하고 해로운 일만 행하는 것이 여섯째의 도둑이요, 딸을 너무 많이 기르는 것이 일곱째의 도둑이요, 낮잠자고, 아침에 일어나기를 게을리하는 것이 여덟째의 도둑이요, 술을 탐하고 환락을 즐기는 것이 아홉째의 도둑이요, 심히 남을 시기하는 것이 열째의 도둑입니다.“고 하셨다.
武王이 曰 家無十盜而不父子는 何如닛고 太公이 曰 人家에 必有三耗니다 武王이 曰 何名三耗닛고 太公이 曰 倉庫漏濫不蓋하여 鼠雀亂食이 爲一耗요 收種失時이 爲二耗요 抛撒米穀穢賤이 爲三耗니다.
-.무왕이 말하기를, ”집에 십도가 없고 부유하지 못한 것은 어찌 그럽니까? “태공이 말하기를, ”그런 사람의 집에는 반드시 삼모가 있을 것입니다. “무엇을 삼모라고 말합니까? ”창고가 뚫려 있는데도 가리지 않아 쥐와 새들이 어지러이 먹어대는 것이 첫째의 모(耗)요, 거두고 씨뿌림에 때를 놓치는 것이 둘째의 모요, 곡식을 퍼 흘리어 더럽고 천하게 다루는 것이 세째의 모입니다.“ 고 하셨다.
武王이 曰 家無三耗而不父子는 何如닛고 太公이 曰人家에 必有一錯二誤三痴四失五逆六不祥七奴八賤九愚十强하여 自招其禍요 非天降殃이니다.
-.무왕이 묻기를, ”집에 삼모도 없는데 부유하지 못한 것은 어찌하여 그럽니까? “태공이 대답하기를, ”그런 사람의 집에는 반드시 일착(一錯), 이오(二誤), 삼치(三痴), 사실(四失), 오역(五逆), 육불상(六不祥), 칠노( 七奴), 팔천(八賤), 구우(九愚), 십강(十强)이 있어서 스스로 그 화를 부르는 것이요, 하늘이 재앙을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고 하셨다.
*武王이 曰 願悉聞之하나이다 太公이 曰 養男不敎訓이 爲一錯이요 嬰孩不訓이 爲二誤요 初迎新婦不行嚴訓이 爲三痴요 未語先笑 爲四失이요 不養父母이 爲五逆이요 夜起赤身이 爲六不祥이요 好挽他弓이 爲七奴요 愛騎他馬이 爲八賤이요 喫他酒勸他人이 爲九愚요 喫他飯命朋友이 爲十强이니다.
武王이 曰 甚美誠哉라 是言也이여.
-.무왕이 말하기를, “그 내용을 듣기를 원합니다. ”태공이 대답하기를 , “아들을 기르며 가르치지 않는 것이 첫째의 잘못이요, 어린 아이를 훈도하지 않는 것이 둘째의 그름이요, 새 아들을 맞아들여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 것이 세째의 어리석음이요, 말하기 전에 웃기부터 먼저 하는 것이 네째의 과실이요, 부모를 봉양하지 않는 것이 다섯째의 거스름이요, 밤에 알몸으로 일어나는 것이 여섯째의 상서롭지 못함이요, 남의 활을 당기기를 좋아하는 것이 일곱째의 상서러움이요, 남의 말을 타기를 좋아하는 것이 여덟째의 천함이요, 남의 술을 마시면서 다른 사람에게 권하는 것이 아홉째의 어리석음이요, 남의 밥을 먹으면서 벗에게 주는 것이 열째의 뻔뻔함이 되는 것입니다”고 하셨다. 무왕이 말하기를, “아아! 심히 아름답고 진실하도다. 그 말씀이여”라고 하셨다.
治政篇
明道先生이 曰 一命之士 苟有存心於愛物이면 於人에 必有所濟니라.
-.명도선생이 말하기를, “처음으로 벼슬을 얻는 사람이라도 진실로 물건을 사랑하는데 마음을 쓴다면 남에게 반드시 도움을 받는바가 있느니라.”고 하셨다.
唐太宗御製에 云 上有麾之하고 中有乘之하고 下有附之하여 幣帛衣之요 倉稟食之하니 爾俸爾祿이 民膏民脂니라 下民은 易虐이어니와 上蒼은 難欺니라.
-.당나라 태종의 어제에 이르기를, “위에는 지시하는 이가 있고 중간에는 이에 의하여 다스리는 관원이 있고 그 아래에는 이 에 따르는 백성이 있다. 예물로써 받은 비단 옷 지어 입고 곳간에 있는 곡식은 이를 먹는다. 너희의 복록은 다 백성들의 기름인 것이다. 아래에 있는 백성은 학대하기가 쉽지만 위에 있는 푸른 하늘은 속이기 어려우니라.”고 하셨다.
童蒙訓에 曰 當官之法이 唯有三事하니 曰淸曰愼曰勤이라 知此三者면 知所以持身矣니라.
-.<<동몽훈>>에 말하기를, “관리된 자의 지켜야 할 법은 오직 세가지가 있으니 청렴과 신중과 근면이다. 이 세가지를 알면 몸가질 바를 아느니라.”고 하였다.
當官者는 必以暴怒爲戒하라 事有不可어든 當詳處之면 必無不中이어니와 若先暴怒면 只能自害라 豈能害人이리오.
-.곤직에 잇는 자는 반드시 심하게 성내는 겻을 경계하라. 일에 옳지 않음이 있거든 마땅히 자상하게 처리하면 반드시 맞아들지 않는 것이 없으려니와 만약 성내기부터 먼저 한다면 오직 자신을 해롭게 할 뿐이니라. 어찌 남을 해롭게 할 수 있으리요.
事君을 如事親하며 事長官을 如事兄하며 與同僚를 如家人하며 待群吏를 如奴僕하며 愛百姓을 如妻子하며 處官事를 如家事然後에 能盡吾之心이니 如有毫末不至면 皆吾心에 有所未盡也니라.
-.임금을 섬기는 것을 어버이를 섬기는 것 같이하며, 웃 사람 섬기기를 형을 섬기는 것 같이하며, 동료를 대하기를 자기집 사람같이 하며, 여러 아전 대접하기를 자기집 노복같이 하며, 백성 사랑하기를 처자같이 하며, 나라 일 처리하기를 내 집안 일처럼 하고난 뒤에야 능히 내 마음을 다했다 할 것이니라. 만약 털끝만치라도 이르지 못함이 있으면 모두 내 마음에 다하지 못한 바가 있기 때문이니라.“
或이 問簿는 佐令者也니 簿欲所爲를 令或不從이면 柰何닛고 伊川先生이 曰 當以誠意動之니라 今令與簿不和는 便是爭私意요 令은 是邑之長이니 若能以事父兄之道로 事之하여 過則歸己하고 善則唯恐不歸於令하여 積此誠意면 豈有不動得人이리오.
-.어떤 사람이 묻기를, ”부(簿)는 영(令)을 보좌하는 자입니다. 부가 하고자하는 바를 영이 혹시 따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합니까? “이천선생이 대답하기를, ”마땅히 성의로써 움직여야 할 것이니라. 이제 영과 부가 화목치 않는 것이 곧 사사로운 생각으로 다투는 것이니라. 영은 고을의 장관이니 만약 부형을 섬기는 도리로 섬겨서 잘못이 있으면 자기에게로 돌리고 잘한 것은 영에게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 두려워서 이와 같은 성의를 쌓는다면 어찌 사람을 움지이지 못함이 있으리요.“라고 하셨다.
劉安禮 問臨民한대 明道先生이 曰 使民으로 各得輸其情이니라 問御吏한대 曰正己以格物니라.
-.유안례가 백성에 임하는 도리를 물으니 명도 선생이 말하기를, ”백성으로 하여금 각각 그들의 뜻을 펴게할 것이니라.“ 아전을 거느리는 도리를 물으니, 자기를 바르게 함으로써 남을 바르게 할지니라.”고 하셨다.
*抱朴子이 曰迎斧鉞而正諫하며 據鼎鑊而盡言이면 此謂忠臣也이니라.
-.<<포박자>>에 말하기를, 도끼로 맞더라도 바른 길로 간하며, 솥에 넣어서 죽이려 하더라도 옳은 말을 다하면 이것이 충신이라 이르니라.“고 하였다.
治家篇
司馬溫公이 曰 凡諸卑幼事無大小이요 毋得專行하고 必咨稟於家長이니라.
-.사마온공이 말하기를, “무릇 손아래 사람들은 일의 크고 작음이 없이 제멋대로 행동하지 말고 반드시 집안 어른께 여쭈어 보고서 해야 하느니라.”소 하셨다.
待客에 不得不豊이요 治家에 不得不儉이니라.
-.손님 접대는 풍성하게 하지 아니치 못하며, 살림살이는 검소하지 않을 수 없느니라.
太公이 曰 痴人은 畏婦고 賢女는 敬夫니라.
-.태공이 말하기를, “어리석은 사람은 아내를 두려워하고 어진 여자는 남편을 공경하느니라.”고 하셨다.
奴僕에 先念飢寒이니라.
-.무릇 노복을 부리는데는 먼저 그들의 춥고 배고픔을 생각할지니라.
子孝雙親樂이오 家和萬事成이니라.
-.자식이 효도하면 어버이가 즐겁고, 집안이 화목하면 만사가 이루어지느니라.
時時防火發하고 夜夜備賊來니라.
-.때때로 불이 나는 것을 막고 도적이 드는 것을 방비 할지니라.
景行錄에 云 觀朝夕之早晏하여 可以卜人家之興替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아침 저녁의이르고 늦음을 보아 가히 그 사람의 집이 흥하고 쇠함을 알 수 있느니라.”고 하였다.
文仲子 曰 婚娶而論財는 夷虜之道也이니라.
-.문중자가 말하기를, “혼인하고 장가드는 데 재물을 논하는 것은 오랄캐의 일이니라.”고 하셨다.
安義篇
顔氏家訓에 曰 夫有人民而後에 有夫婦하고 有夫婦而後에 有父子하고 有父子而後에 有兄弟하니 一家之親은 此三者而已矣라 自玆以往으로 至于九族이 皆本於三親焉故로 於人倫에 爲重也니 不可無篤이니라.
-.안씨 가훈에 말하기를, “대저 백성이 있은 후에 부부가 있고 부부가 있은 후에 부자가 있고 부자가 있은 후에 형제가 있나니 한 집의 친함은 이 세 가지 뿐이니라. 이에서부터 나아가 구족(九族)에 이르기까지는 모두 이 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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